[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한화솔루션(009830)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태양광 부품 잉곳·웨이퍼를 만드는 웅진에너지를 인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화솔루션은 3일 "웅진에너지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웅진에너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태양광 패널의 핵심 부품인 잉곳·웨이퍼를 만드는 업체다.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지난 2019년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후 경영권을 매각하려했다가 무산된 바 있다.
한화솔루션은 3일 "웅진에너지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은 웅진에너지 잉곳 관련 모습. (사진=웅진에너지 사이트)
이후 지난달 초 한화솔루션이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으나 이날 최종 무산됐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결정적인 무산 이유가 있기보다는, 협상하다가 전반적으로 조건이 맞지 않아 결렬됐다"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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