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유니폼을 제작해 전국 2000여개 매장 임직원에게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가 제작한 유니폼은 하절기에 맞춰 반팔 티셔츠와 가디건으로 구성됐다. 반팔 유니폼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BCI(Better Cotton Initiative) 소재로 제작됐다. BCI는 생산 단계에서 산업 용수와 독성 화학물질, 비료, 살충제 등의 사용을 줄여서 자연을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근무자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소재다.
가디건은 폐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Recycled polyester)’로 제작됐다.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는 한번 사용한 뒤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수거한 뒤 가공해 만든 소재다. 일반적인 소재에 비해 물 사용량은 90% 이하, 생산 에너지는 50% 이하로 줄일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다.
LG유플러스는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전사 캠페인인 ‘와이낫(Why Not)’의 일환으로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제작한 총 4만여장의 티셔츠와 가디건을 제작해 전국 도소매 영업 직군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상무는 “최근 환경 보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측면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로 유니폼을 제작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ESG경영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환 경유니폼. (사진=LG유플러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