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서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 자율 반납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영문 사장 등 경영진과 1직급 이상 간부들이 대상이다.
동서발전 측은 "전력그룹사 재무위기 극복과 전기요금 인상 최소화를 통해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국전력의 반납 취지에 맞춰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료비 급등에 따른 사상 최악의 영업손실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전력그룹사 간 소통·협업 강화와 기관별 고강도 자구 노력을 통해 재무위기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영혁신을 통한 효율성 제고에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20일 재무 상황로 강도 높은 자구노력이 필요한 기관에 대해 기관장·감사·상임이사 성과급의 자율 반납을 권고했다.
한전과 9개 자회사(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한수원·한국전력기술·한전KDN·한전KPS)가 대상이다.
이에 한전이 가장 먼저 경영진 등 성과급 자진 반납을 결정, 지금까지 한전과 남부발전이 성과급 반납 의사를 표명했다. 공운위 경영평가에서 동서발전은 최우수(S) 등급을 받았다.
한국동서발전은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 자율 반납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동서발전 사옥 전경.(사진=뉴시스)
김종서 기자 guse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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