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두 번은 없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결국 사임할 듯
존슨 총리 '부적절 인사+거짓말 해명'으로 논란
2022-07-07 18:15:59 2022-07-07 18:15:59
(사진=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부적절 인사와 거짓 해명으로 논란이 커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결국 사임한다.
 
영국 매체인 BBC, 스카이뉴스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존슨 총리가 여당인 보수당 대표를 사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존슨 총리가 이날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올 가을에 새로운 총리가 취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카이뉴스 역시 정부 관계자를 통해 올해 가을까지 존슨이 총리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곧 성명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확산 당시 파티를 벌인, 이른바 '파티게이트'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 달 보수당 신임투표에서 겨우 자리를 보전했다.
 
그러나 존슨 총리는 지난 2월 성비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크리스토퍼 핀처 보수당 하원의원을 원내부총무로 임명해 또다시 논란이 터졌다. 처음 존슨 총리는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결국 "그 사안을 알고 있었으며 2019년에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나쁜 실수였다"고 시인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