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영세 판매자 돕는 ‘동행마켓’ 만든다
소상공인 우수 상품 알리고, 소비자에게 ‘착한소비’ 기회 제공
2022-07-11 08:37:32 2022-07-11 08:37:32
지마켓이 자사 운영 채널인 G마켓과 옥션에 ‘소상공인 동행마켓’을 열고 상시 운영한다.(사진=지마켓)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지마켓이 소상공인 전문 판매관을 만들어 지역 영세 판매자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원에 앞장선다.
 
지마켓은 자사 운영 채널인 G마켓과 옥션에 ‘소상공인 동행마켓’을 열고 상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상공인 동행마켓은 서울산업진흥원,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공공기관과 연계해 상품성이 검증된 지역소상공인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관이다.
 
소상공인은 대규모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우수 상품을 널리 알릴 수 있고, 소비자들은 구매를 통해 매출 활성화에 기여하는 ‘착한소비’를 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다. 지난 5월 시범 운영 시작 후 안정화 단계를 거쳐 상설 전문관 형태로 정식 오픈한 것.
 
소비자들은 각 사이트별(G마켓·옥션) 동행마켓 페이지를 통해 소상공인 우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7월 대표 상품으로는 여름철 입맛을 돋울 ‘오리불고기’, ‘얼갈이김치’, ‘순살족발’ 등 식품부터 ‘유리창로봇청소기’, ‘무선청소기’, ‘세탁 세제’ 등 집안일에 유용한 상품까지 다양하다. 뷰티케어를 위한 ‘약산성 탈모샴푸’, ‘클렌징오일’, 아이를 위한 ‘사각블럭 장난감’, ‘어린이 카메라’도 있다. 할인쿠폰과 같은 혜택 적용 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이 외에도 동행마켓 페이지를 통해 ‘소상공인응원챌린지’ 캠페인 영상을 소개하고, ‘소상공인지원사업’ 및 국내 우수 상품을 선정하는 ‘서울어워드’ 등에 대한 정보를 안내한다. 중소기업 우수 상품 판매 기획전도 연동했다. 소비자·소상공인·중소기업 등 모두를 위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취지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소상공인 동행마켓’ 검색 시 확인 가능하다.
 
동행마켓 입점은 G마켓과 옥션에 상품을 등록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상시 신청 가능하다. 월 1회 중소기업유통센터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참여 가능하며, 입점 수수료는 무료다. 입점 가능 품목은 신선·가공·건강식품, 생활용품, 패션·뷰티, 디지털·생활가전 등 전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한다.
 
이시헌 지마켓 서플라이전략팀 매니저는 “판매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해 소비 접점을 확대, 미력이나마 더 많은 우수 상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세 판매자가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역할로 ‘진정한 동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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