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팬데믹·경제위기 한꺼번에 덥쳐올 것"
"취약계층 상당한 어려움 예상…선제 대처해야"
2022-07-13 17:34:17 2022-07-13 17:34:17
[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재유행과 경제위기 대응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13일 취임 후 처음으로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회의를 열고 “팬데믹과 경제위기가 합쳐지면서 정말 힘든 어려움이 올 것 같다. 경각심과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보면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이 왔을 때 반드시 경제적 위기와 연결됐지만, 이번 경우는 다르다. 사실 팬데믹 이전에 이미 경기침체기에 들어섰다고 본다”며 “코로나19가 계속해서 확산된다면 경제적 어려움이 더해지면서 정말 힘든 어려움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취약계층 위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민이라도 좀 더 경각심과 위기의식을 가지고 같이 대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해 경기도의 비상경제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과 코로나19 대응 전담 조직 재정비 구축 계획을 설명했다.
 
김동연 지사가 13일 코로나19 중대본 영상회의에 참석했다. (사진=경기도)
 
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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