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견인에 2330선 상승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66포인트(0.37%) 오른 2330.9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62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19억원, 218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또한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됐다"며 "다만 연준 위원들이 75bp 금리 인상 지지 발언에 100bp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완화되며 낙폭 축소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3.17% 급등했다. TSMC 실적 서프라이즈 발표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복과 제조업도 1% 이상 올랐으며 운수창고(-2.30%), 통신업(-1.7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69포인트(0.48%) 내린 762.3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0억원, 73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1933억원을 사들였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00포인트(1.07%) 오른 132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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