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늘길 열렸다…아시아나 베이징 재운항
7월 23일 첫 편으로 매주 토요일 운항
2022-07-20 16:09:48 2022-07-20 16:09:48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적사로는 처음으로 베이징 하늘길에 비행기를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3일 인천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항공기를 띄운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매주 토요일 주 1회로 운항하며, 오전 8시 2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 40분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 돌아오는 편은 현지 시각 12시 40분에 베이징을 출발해 15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베이징 노선의 재운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3월에 중단된 후 2년 4개월 만이다. 항공기는 좌석수 298석인 A330 기종이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천-베이징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운항개시일부터 3개월간 △ 특가 항공권 △무료 추가 위탁수하물 제공 △인천~베이징 노선 전용 카운터 운영(인천공항)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인천~베이징 노선은 코로나 이전 연간 약 110만명의 수요가 있었던 한중 정치·경제 교류의 핵심 노선”이라며 “그간 운항 재개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되어 온 만큼 양국 고객들의 편의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노선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운항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A330. (사진=아시아나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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