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원 구성 시한…여야, 김진표 주재 회동 이어가
당초 21일까지 원 구성 마무리짓기로 합의…과방위·행안위 합의할까
2022-07-21 15:30:02 2022-07-21 15:30:02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과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 일정에 합의하고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원 구성 논의를 이어가로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4시30분경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원 구성 문제를 논의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화물업계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운송주선사업자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장에게서 (원 구성 협상에 대한) 요청이 지금 왔고, 저는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구체적인 시간은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김 국회의장의 주재로 오늘 오후 민주당-국민의힘 양당 원내대표 간 회동이 예정되었다"면서도 "시간과 장소는 현재까지 미정"이라고 했다. 
 
여야는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어떻게 나누느냐를 놓고 협상을 이어왔는데, 특히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여왔다. 
 
앞서 여야는 지난 17일 제헌절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기로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했고, 다시 이날까지 원 구성 마무리 짓겠다고 합의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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