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반준비제도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발언에 상승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74포인트(0.82%) 오른 2435.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04포인트(0.91%) 오른 2437.57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1%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장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투자자별로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4096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82억원, 575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의장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발언에 안도하며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됐다”며 “특히 나스닥이 4%대 상승하면서 기술주 전반 투자심리 회복되는 분위기를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상승했다. 비금속광물 지수가 7% 넘게 급등했으며,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보험, 제조업 등이 1%대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 유통업, 증권, 보험,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의료정밀과 건설업은 1%대 하락했으며, 운수장고, 통신업 등도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62포인트(0.33%) 오른 798.32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1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억원, 295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2원 내린 1296.1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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