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정유사 우성인더스트리 인수 완료
2022-07-29 10:05:44 2022-07-29 10:05:44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는 사업구조 개편 및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친환경 연료유 생산 및 판매사업 진출을 위해 친환경 석유 연료 기업 ‘우성인더스트리’와 합병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월 우성인더스트와 350억원 규모의 인수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무증자 방식에 의해 1:0 합병 비율에 따른 합병결정에 합의 했으며, 신주 발행 및 대주주 등의 지분변동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성인더스트리는 친환경 연료유 생산, 판매기업으로, 연간 14만4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효율 청정원료 ‘WSB-C유’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판매 하고 있어 업계 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쟁력을 갖춘 탄소 중립 선도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삼정KPMG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약 670억원, 영업이익은 약 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불확실한 세계 경제 침체 상황이 장기화 됨에 따라 정유사들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고공행진 하고 있는 시장상황에서 우성인더스트리의 생산 기량을 발판 삼아 신규 매출과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사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본격적인 정유사업 영위에 나서게 되며,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성 제고 및 재무 구조 개선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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