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검사 17명 임관…한동훈 장관 "국민 위해 일해달라"
이원석 대검 차장 "공소장·판결문 뒤에 우리 이웃 있다"
2022-08-01 18:36:43 2022-08-01 19:31:48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법무부가 1일 오후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신임검사 17명(법무관 출신,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에 대한 임관식을 개최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임관식에서 “국민이 낸 세금으로 70여 년 간 축적된 검찰의 수사와 재판에 대한 역량은 국민의 자산이므로 이를 최대한 신속히 습득하고, 오롯이 ‘정의와 상식’을 기준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이 검사의 직업적 긍지임을 늘 기억하고 국민을 위해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도 “국민의 기본권을 지켜주는 역할이 여러분에게 부여된 책무”라며 “여러분이 살펴보는 수사기록, 공소장과 판결문 뒤에는 단순히 사건이나 일만이 아니라 우리 이웃이, 생생한 사람의 얼굴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17명의 신임 검사들은 법무연수원 교육과정을 거쳐 일선 검찰청 실무수습 등을 받은 뒤 내년 2월 전국 검찰청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 참석해 검사 선서를 받고 있다. (사진=법무부)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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