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국적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항공기 리스 기업 에어고 캐피털과 B787-9 2대에 대한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에어프레미아는 총 5대 기단을 확보하게 됐으며, 2024년까지 B787-9 10대 도입 목표 절반을 이뤘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달 말에 4호기를 2023년 상반기에 5호기를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가 계약 맺은 에어고 캐피털은 영국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미국 뉴욕, 홍콩, 케냐 나이로비 등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장거리 노선에 특화된 광폭동체부터 중거리 이하 노선에 투입하는 협동체, 단거리용 터보프롬 등 다양한 기단을 보유, 항공기 임대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총 5대의 기단을 확보함으로써 미주 및 유럽 지역 등 중장거리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B787-9 기체의 높은 연료효율성과 쾌적한 기내 환경 등은 여행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앤데믹 시대에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에어고 캐피털과의 계약 체결 서명식에서 유명섭(오른쪽에서 네번째) 에어프레미아 대표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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