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래퍼 타이거JK가 그래미 수상 엔지니어들과 협업한 신곡으로 1년 만에 음악 팬들을 만난다.
9일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타이거JK는 이날 오후 12시 음원사이트에 'POV'를 공개한다. 곡 제목은 '포인트 오브 뷰(Point Of View)'의 약자로 관점이란 뜻이다. 사랑의 감정을 다양한 관점에서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곡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한다.
'POV'는 타이거JK가 작사·작곡하고, 프로듀서 조이 조(Zoey Cho)가 작곡과 편곡을 도운 곡이다. 올해 '제64회 그래미어워즈' 수상자인 마이크 보치(Mike bozzi)가 마스터링 엔지니어로 참여했다. 보치는 켄드릭 라마, 존 레전드, 앤더슨 팍, SZA, 21 새비지, 도자 캣 등과 작업해왔다. 데이비드 윤진 킴이 믹싱 엔지니어로 도움을 보탰다. 데이비드 킴은 나스의 'King’s Disease' 앨범으로 '제63회 그래미어워즈'를 수상한 바 있다.
필굿뮤직은 "'POV'는 트랩 솔(Trap Soul)과 붐뱁 스타일을 넘나드는 타이거JK만의 타이트한 랩을 극대화시킨 곡"이라며 "전작 '키스 키스 뱅 뱅(Kiss Kiss Bang Bang)'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R&B 힙합 세계관도 리스닝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독특한 가사 연출을 위해 한상범 감독이 'POV' 뮤직비디오를 맡았다. 역동적인 격투신, 웅장한 연출 등 누아르 장르를 표방한다. BJ 감스트, 파이터 유우성, 폴댄서 조인영 등이 카메오로 나선다. 타이거JK의 아내인 힙합 솔 가수 윤미래도 노래에 참여했다.
타이거 JK. 사진=필굿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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