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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준 긴축 의지 재확인에 0.3%↓ 마감
2022-08-18 15:56:42 2022-08-18 15:56:42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의지 피력에 약세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2포인트(0.33%) 내린 2508.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250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하락폭을 줄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01억원, 311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467억원을 팔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다소 매파적인 스탠스가 피력됐다는 해석 때문에 미국 증시에 이어 코스피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음식료업(0.95%), 기계(0.95%)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운수장비,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금융업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가 1.82% 급등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0.46%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1.44%), LG화학(051910)(-1.06%), NAVER(035420)(-3.10%), 카카오(035720)(-1.12%), 현대차(005380)(-2.1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36포인트(0.16%) 내린 826.0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84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510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LB(028300)가 4.69% 급등했으며 에코프로(086520)도 2.80%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84%), 셀트리온제약(068760)(-3.26%)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40원(0.79%) 오른 132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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