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pa10124899 US President Joe Biden speaks before signing the Inflation Reduction Act in the State Dining Room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USA, 16 August 2022. Passage of the long-delayed 750 billion US dollars climate and tax bill was part of a major turnaround for the Biden administration, which had been struggling to move legislation through Congress. EPA/JIM LO SCALZO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미국인들의 절반 이상이 러시아가 철수 전까지 우크라이나 지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미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모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할 때까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지원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6%가 우크라이나 지원에 찬성했으며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51%가 이에 동의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총기류를 포함한 무기를 제공하는 데 찬성하는 응답은 51%, 반대는 22%에 이르렀다.
통신은 경제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미국인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을 지지한다는 점이 드러난 조사라고 평가했다.
한편 해당 조사에서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병하는 건에 대해서는 26%만이 찬성했다.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에 대한 파병은 43%만이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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