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추석맞아 파트너 대금 1249억 조기 지급
2022-09-01 10:28:24 2022-09-01 10:28:24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1249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7일까지 조기 지급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사 추석 명절 대금 조기 지급에는 KT알파, KT커머스, KTDS, KT엔지니어링, HCN, 이니텍 등 6개 계열사도 동참하며, 기존 예정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KT는 지속적으로 설과 추석 명절에 파트너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추석에는 KT와 KT 계열사들이 총 1177억원, 올해 설에는 총 756억원의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아울러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추석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2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시행되며, 이 기간 파트너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경우 수취 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 부득이하게 선물을 보냈을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한다.
 
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장기화된 코로나19 및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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