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장관 후보자 "취약계층 위한 복지안전망 만들겠다"
"1차관 업무 4개월간, 국민 삶 직결 인식"
2022-09-07 18:22:17 2022-09-07 18:22:17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조규홍 복지부 1차관을 지명했다. 
 
조규홍 후보자는 "1차관으로 4개월간 업무를 수행하며, 보건복지 정책은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다는 점을 깊이 인식했다"며 "특히 수원 세모녀 사망 사건이나 자립준비청년 사망 사건 등 우리 모두를 안타깝게 했던 비극적인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각지대를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꼭 필요하지만 공급이 부족한 필수의료를 확대하고 의료취약지의 지원과 코로나19 대응에도 힘써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소중하게 지키겠다"며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복지투자 혁신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국민연금의 개혁, 저출산 대응,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복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인 개혁과제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보건복지부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는 물론, 관련 전문가, 현장의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정책을 검토하고 준비겠다"며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성실하게 준비하며, 청문회에서 보다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장관은 지난 5월 25일 권덕철 전 장관 퇴임 이후 106일째 공석인 상황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약력
 
△1967년 2월 19일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콜로라도대 경제학 석사 △동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32회 △대통령실 기획관리실 행정관 △대통령실 기획관리실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예산실 경제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 △충북대학교 세종 국가정책대학원 초빙교수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보건복지부 제1차관(현재)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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