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FA 유튜브 캡처)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코스타리카 감독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코스타리카 감독이 한국과의 친선전을 두고 "의미있는 경기"라고 전했다.
22일 수아레스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상대해서 기분이 좋다"면서 "월드컵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새로운 선수들도 포함됐는데 좋은 경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아레스 감독은 한국에 대해 "항상 좋은 팀이라 생각했다"라면서 "월드컵을 앞두고 있고 팀 역시 성장을 추구하기 때문에 내일 평가전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아레스 감독은 한국이 일본의 가상 상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같은 대륙에 있다해서 같은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팀 전술도, 선수도 다 다르다. 비슷한 팀이라고 하는 것은 한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우리의 전력과 선수를 어떻게 운영할지가 중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수아레스 감독은 또 "손흥민은 좋은 선수지만 개인적인 것보다는 팀 적으로 어떻게 상대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팀에 집중할 것을 시사했다.
코스타리카는 북중미의 강호로 최근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과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다.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4승 2무 3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A매치를 갖는다. 이어 27일에는 카메룬과의 격돌이 예정돼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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