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가 10편의 라인업과 전체 캐스팅을 공개해 오는 11월16일부터 총 1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상파 단막극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KBS 2TV ‘KBS 드라마 스페셜 2022’가 방송 최초로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편성을 확정 지은 가운데 더욱 풍성해진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올해로 38주년을 맞은 KBS 2TV ‘KBS 드라마 스페셜 2022’는 공포 스릴러부터, 10대 청춘극, 로맨스, 코미디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단막극 8편과 영화 2편으로 구성됐다.
먼저 11월16일 ‘얼룩’을 시작으로 11월17일 ‘방종’, 11월30일 ‘프리즘’, 12월1일 ‘열아홉 해달들’, 12월7일 ‘낯선 계절에 만나’, 12월8일 ‘팬티의 계절’, 12월14일 ‘아쉬탕가를 아시나요’, 12월15일 ‘양들의 침묵’ 등 총 8편의 단막극을 연달아 선보인다.
11월16일 방송되는 첫 번째 단막극 ‘얼룩’은 남의 집에서 몰래 피아노 연습을 하던 음대생이 예기치 못한 손님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차학연, 변서윤, 이시우는 희망과 절망 사이의 얼룩진 욕망을 그려내며 손에 땀을 쥐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11월17일 방송되는 단막극 두 번째 작품 ‘방종’은 초능력을 손에 넣은 라이더 청년이 인터넷에서 악인들을 응징하며 다크 히어로로 거듭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배우 김기해, 손상경, 박정표, 김상우는 개성 넘치는 열연으로 ‘다크 히어로’와 ‘온라인 범죄’라는 신선한 소재를 개성 넘치는 열연으로 풀어낼 전망이다.
11월30일에는 배우 김민철과 홍서희는 예고 발레전공 학생들의 아름답게 흔들리는 꿈과 우정, 그리고 사랑을 담은 성장담 ‘프리즘’이 방송된다. 김민철과 홍서희는 10대들의 불안전하면서도 아름다운 서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
또한 12월1일 방송되는 네 번째 작품 ‘열아홉 해달들’은 자퇴서를 품고 다니던 두 열아홉의 위태롭고 애틋한 첫사랑 이야기다. 배우 신은수와 김재원은 이 시대의 청춘들을 대변하는 역대급 성장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12월7일 수요일 방송되는 다섯 번째 작품 ‘낯선 계절에 만나’는 2020년,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격리병동 로맨스로 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한지은과 김건우가 현실 반영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 것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고작’ 팬티에 진심을 다했던, 잊을 수 없는 그 계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여섯 번째 작품 ‘팬티의 계절’은 12월8일 방송된다. 배우 강승윤, 최재섭, 강성훈, 우민규의 다채로운 캐릭터 열전을 확인할 수 있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22’ 단막극 일곱 번째 작품 ‘아쉬탕가를 아시나요’는 꼬일 대로 꼬인 요가강사가 꼬인 것 하나 없는 ‘갓물주’를 만나 펼치는 우당탕 휴먼 로코로, 주종혁과 배윤경의 환상의 케미를 엿볼 수 있다.
단막극 여덟 번째 작품인 ‘양들의 침묵’은 ‘안전한 침묵’과 ‘정의로운 고발’ 사이 선택의 기로에 선 대위 최형원의 이야기로, 배우 김새벽과 전혜원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부당한 사건으로 인해 펼쳐지는 갈등과 반저늘 예고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오는 12월21일 수요일 방송되는 ‘드라마 스페셜 2022’의 대미를 장식할 TV 시네마 첫 번째 작품 ‘귀못’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저수지 귀못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호러물로 주연 박하나, 허진, 정영주의 호러 케미를 만날 수 있다.
핸드폰이 사라진 뒤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범죄 스릴러 ‘유포자들’은 12월22일 방송된다. 배우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의 탄탄한 연기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KBS 드라마스페셜’은 한국 드라마 산업의 토대라고 평가받는 지상파 유일의 정규 편성 단막극으로서 매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올해는 영화 2편과 단막극 8편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소재의 작품들과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안방극장에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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