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상황 속 인간 본성”…영화 ‘더 디너’ 크랭크업
2022-10-13 08:35:35 2022-10-13 08:35:3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허진호 감독 신작이자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더 디너’(가제)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지난 달 말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더 디너는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다.
 
사진=(주)하이브미디어코프
 
더 디너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손꼽히는 네덜란드의 작가 헤르만 코흐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디너를 원작으로 한다. 특히 원작은치밀하고 섬세한 묘사가 빛나는 걸작” “밤을 지새우게 하는 놀라운 소설이란 호평을 받으며 전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듯 탄탄한 서사를 가진 디너‘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등 장르를 불문하고 인물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해 온 허진호 감독 손에서 새롭게 탄생한다.
 
허진호 감독은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인물들의 관계와 사건의 정서를 깊이 있게 그려낼 전망이다. 여기에 내부자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탄탄한 기획력까지 더해진 더 디너는 폭발적 몰입도를 선사할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만든다.
 
작품에 품격을 더하는 명품 배우진의 캐스팅 라인업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불한당’ ‘자산어보’ ‘킹메이커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설경구가 형재완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더 디너 4년만의 스크린 복귀를 알린 장동건이 동생 재규역을 맡아 탄탄한 감정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재규의 아내 연경역은 김희애가 맡았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등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무비를 통해 글로벌 행보를 선보인 수현은 재완의 새로운 아내지수로 분해 한국 영화에 첫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허진호 감독은누구보다 완벽해 보이던 인물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했을 때 튀어나오는 인간의 본성을 그려내기 위해 노력했다. 각 배우들이 배역과 하나되어 훌륭한 연기를 선보여줘 감사할 따름이다. 함께 동고동락한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촬영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허진호 감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의 명품 앙상블이 기대되는 더 디너는 후반 작업을 거쳐 개봉 준비에 들어간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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