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의원총회를 열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후임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국민의힘은 17일 여당 몫의 국회부의장 선출을 위한 선관위를 구성했다. 이는 정 부의장이 지난달부터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국회부의장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부의장이 된다.
선관위는 관례에 따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선관위원장을 맡고, 장동혁·김미애 원내대변인, 박대수·윤두현·홍석준·전봉민 의원이 선관위원으로 활동한다.
현재 국회부의장 후보군으로는 당내 최다선인 5선 가운데 김영선, 서병수, 정우택 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여러 명이 후보 등록을 할 경우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후보는 정 위원장의 부의장 잔여 임기인 오는 12월 말까지에 더해, 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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