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변동성 확대속에 종목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목요일로 예정된 10월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만기 등 변동성이 확대될 요인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실적 발표 결과에 따른 종목간 주가 차별화가 예상된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는 코스피와 미국 주요지수 모두 마디지수의 저항에 직면에 있는데다 시장이 단기간에 급등한 영향으로 대내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 즉,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과 관련해서도 종목별로 변동성 확대가 커질 것"이라며 "일부 종목은 기대와 유동성을 바탕으로 다소 급하게 오른측면도 있어 주가에 비해 실적이 저조할 경우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과 외국인매수세로 인해 단기적인 수급이 양호하지만 국내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9월을 고점으로 하향조정되고 있고, 4분기 실적모멘텀도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기확산을 동반한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을 겨냥하기보다는 오히려 종목별 슬림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실적모멘텀이 강한 정유와 조선, 자동차, 기계 업종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 수혜주인 원자재 관련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표1]국내 기업 실적 발표 일정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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