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21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쟁의조정이 '조정중지'로 결론났다고 밝혔다. 쟁의조정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진행됐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조합원들이 지난 5월10일 울산 본사에서 파업 집회를 열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중공업 노조)
현대중공업 노조는 "24일부터 3일간 실시되는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현대중공업·삼호중공업·미포중공업) 노동조합과 공동투쟁을 위한 조합원들의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찬성표가 많이 나오면 파업 등의 쟁의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쟁의조정 중지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가 각 사업장에서 공동파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현대중공업은 22회, 현대일렉트릭 21회, 현대건설기계가 21회 교섭을 진행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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