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 윈도폰7 스마트폰 21일부터 글로벌 판매

2010-10-11 07:14:00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폰7 운영체제(OS) 발표에 맞춰 이를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MS 주관 윈도폰7 발표 행사를 통해 '옴니아7(GT-I8700)' 스마트폰(사진)을 선보였다.

옴니아7은 삼성전자 첫 윈도폰7 플랫폼 탑재폰으로, 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GHz CPU와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달 21일부터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 출시되며 미국 AT&T 에서는 '삼성 포커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LG전자도 윈도폰7 OS를 탑재한 ‘옵티머스7(LG E900)’과 쿼티 자판의 ‘옵티머스7Q(LG C900)’를 이달 21일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30여개 국가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옵티머스7은 1GHz 속도의 퀄컴 스냅드래곤 CPU, 3.8인치 LCD, 16GB 내장메모리, 5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했다.

옵티머스 7Q는 미국 AT&T를 통해 다음달 21일 출시 예정으로, 3.5인치 풀터치 디스플레이와 선호하는 쿼티 자판을 적용했다.

옵티머스7은 HD급 동영상ㆍ음악ㆍ사진 등 고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을 와이파이를 통해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지원하는 TV, AV제품 등에 전송할 수 있게 한다.

또 ▲음성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문자메시지 글을 입력하는 ‘보이스 투 텍스트’ ▲파노라마 촬영 및 인텔리전트 얼굴 인식 ▲증강현실 프로그램 ‘스캔서치’ 등도 단독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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