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름반도 내 우크라이나 정부 재산 국유화"
2022-11-01 15:17:18 2022-11-01 15:17:18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우크라이나 크름(크림)반도 내 친러 당국이 우크라이나 정부 자산을 러시아 자산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임명한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름반도 행정당국 수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크림(크름)공화국 영토 내 우크라이나 정권과 관련된 다수의 단체와 개인의 재산을 국유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결정은 내일 서명할 예정"이라며 "문서를 공화국 의회로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악쇼노프는 "크름반도에서 가장 큰 철강과 조선 공장에 포함돼 있다"면서 "기존 근로자들을 해고할 계획은 없지만 우크라이나 정권의 뜻을 수행한 주주들은 그 지위를 박탈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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