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기도 내 안치 사망자가 경기도민 38명을 포함해 총 55명으로 확인됐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도내 병원에 안치된 사망자 중 도민은 38명, 관외·주거불병 5명, 외국인 12명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6명으로 중상 2명, 경상 4명이다.
이들 중 1명은 지난달 31일 장례절차가 완료 됐고, 26명은 이날 발인이 진행됐거나 진행 중이다. 16명은 2일과 3일 발인이 예정돼 있다. 남은 12명은 현재 유족 측에 연락했으나 발인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경기도는 현재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위해 공무원 78명을 현장파견했다. 또 긴급대응 지원 상황실을 상황 종료까지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안전관리실과 지원단 소속 10개 실국 등 총 15명이 상황근무를 서고 있다. 이어 사망자 유족 및 부상자에 대한 원스톱 지원(1:1 매칭 도 및 시·군 직원과 연계)도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형편이 어려운 유족의 경우 추후 정산 방식이나 발인 전 예산지원, 일부 현금 지출 비용에 대한 지원 여부 등의 문의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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