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아시아증시 엇갈린 행보
중국 장막판 상승 돋보여
2008-05-28 16:41:00 2011-06-15 18:56:52
28일 아시아 증시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일본, 대만은 약세를 보였지만 중국은 강세를 보였다.
 
일본과 대만은 장초반 상승 출발 한 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세로 전환하면서 반등 하루만에 힘이 빠졌고 혼조세를 보이던 중국증시는 장막판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상승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는 전날 엔약세와 유가 하락에 힘입어 수출주가 강세를 보여 상승 출발했지만, 인펙스와 같은 대형 석유업체와 무역상사주가 급락해 하락 반전됐다.
 
미국 증시 상승 호재는 전날 상승세로 이미 선반영됐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83.87 포인트(1.32%) 하락한 13,709.44로 마감했다.
 
닛케이 현물이 1 4000선으로 다가서고 있는 25일선 아래로 후퇴한 것 외에 닛케이 선물도 1 3900선 초반의 25일 이동평균선밑으로 하회하면서 매물이 증가했다.
 
석유석탄 4.55% 광업 4.50% 비철금속 3.15% 하락했고, 기타금융 0.23% 부동산 0.21% 소폭 상승했다.
 
원자재 거래를 통해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창출하는 일본 최대 종합상사 미쓰비시(-3.47%)는 2주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쓰이(-3.58%) 이토츄(-3.28%) 마루베니(-3.11%) 등 다른 종합상사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히타치(-2.66%)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2.17%) 닌텐도(-2.03%) 등도 약세마감됐다.
 
◆ 대만 = 대만 증시 역시 미국 영향 속에 상승 출발했지만,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보여 하락 전환했다.가권지수 1.28% 하락한 8665.73으로 장을 마쳤다.  
 
전업종에서 하락을 보였다. 특히 제지(1.51%), IT기술(0.76%) 이 하락을 주도했다.
 
반도체주에서는 TSMC(1.82%) 만 제외하고, UMC(-0.54%) 등 대부분 관련종목에서 하락하고,LCD관련주도 동반 하락을 보였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장초반 상승 후 곧바로 하락 전환하는 불안 양상을 드러냈지만, 동요 이후에는 상승 쪽으로 방향을 굳혔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종가대비 2.48% 오른 3459.03, 상하이 B지수는 전일종가대비 3.43% 급등한 248.54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선을 하회하면서 치솟는 유가 때문에 가슴을 졸였던 정유업체, 항공사 주가가 상승했다.

중국석유화공(시노펙)은 4.49%, 중국석유천연가스는 2.14% 오름세를 보였다.

항공유 급등세도 다소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남방항공은 3.73% , 동방항공은 3.22% 올랐다.
 
또한 보험과 건설업에서 각각 6.18%, 3.42% 의 상승을 보였고, 부동산도 3.17%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본토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 0.33% 하락한 24,203.10을 보이고 있다. (현재시간 오후 3 31)
 
유틸리티1.10%  금융 0.02% 상승하고 있고, 차이나대기업과 상공업이 각각 1.87% , 0.90%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이풍3.33% 국태항공 2.26% 상승, 시누크 4.81% 차이나모바일이 0.81% 내리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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