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신세계(004170)의 3분기 영업이익이 2568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반면 매출액은 백화점과 할인점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당초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신세계의 3분기 영업이익은 25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2.3%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조9328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액은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세계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60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05%, 매출액은 2조8322억원으로 전년동기비 9.7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사 전문가들은 "중국 할인점의 사업 손실은 부담이지만 백화점과 할인점 부문의 점포 매출 증가율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가져온 것"으로 평가했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신세계에 대해 고평가 부담과 실적 성장세 둔화를 이유로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로인해 신세계 주가는 전일보다 1.61%(1만원) 내린 61만2000원에 마감됐다.
신세계의 지난달 영업이익은 9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8%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717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20.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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