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 만에 하락…2400선 턱걸이
미 CPI 발표 두고 경계감↑…재차 달러강세
2022-11-10 15:51:12 2022-11-10 15:51:12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며 2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18포인트(0.91%) 내린 2402.2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7억원, 158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2373억원을 팔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세를 나타냈던 대형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미국의 CPI 발표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음식료업과 종이목재가 1% 이상 강세를 보였으며 화하과 통신업,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제조업 등이 1%대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2.58%), LG화학(051910)(-2.80%), 삼성SDI(006400)(-1.76%), NAVER(035420)(-2.22%) 등이 급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62포인트(0.95%) 내린 707.7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0억원, 110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2104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다. 펄어비스(263750)가 8% 이상 급락했으며 HLB(028300), 에코프로(086520) 등도 3%대 급락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70원(0.93%) 오른 13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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