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4명의 주민 유가족에게 특별위로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10일 이들 가족에게 장례비용 1500만원과 생활안정자금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이와 별도로 특별위로금 200만원도 오는 15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구는 "갑작스런 사고로 희생된 구민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태원 참사 심리상담도 계속된다. 구는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구민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상담지원을 계속하게됐다"고 말했다.
상담은 유가족과 부상자·목격자·대응인력을 포함해 심리적 고통을 겪는 구민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위기상담 전화(1577-0199)로 문의하면 전문가 상담 후 필요한 경우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층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서 구청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유가족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위로금 등 지원에 나섰다”며 "구민들의 심리적 회복도 챙기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분야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지난 1일 서울 송파구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압사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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