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이동식 크레인 및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01420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배 넘게 증가하며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광림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60억원으로 28% 늘었다.
광림 전기 활선차.(사진=광림)
별도기준으로도 매출액은 39% 증가한 1167억원, 영업이익은 74% 늘어난 13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이어진 실적 호조는 특장차 부문 매출이 늘어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 3분기까지 광림은 특장차 부문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7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크레인 부문 매출도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광림은 올해 매 분기 500억원 안팎에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연매출 2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 광림은 풍력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앞서 광림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남 영광군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영광군 영광의 미래 해상풍력 발전사업' 심의에 따라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성석경 광림 대표는 "특장차 매출 호조세에 힘입어 이번 3분기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며 "연매출 2000억원 달성을 위해 올해 4분기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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