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모더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mRNA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추가접종에서 높은 중화항체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15일 밝혔다.
모더나는 기존 백신 접종 경험이 있고 부스터샷을 맞은 19~89세 성인 5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2/3상에서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모더나의 두 2가 부스터 백신 후보가 기존에 사용된 부스터에 비해 오미크론 BA.4와 BA.5 변이에 대한 우월한 보호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며 "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입원 및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남아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고무적인 결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미크론에 대한 우수한 반응은 스파이크박스2주(mRNA-1273.214) 부스터 접종 이후 최소 3개월 동안 지속됐다"며 "모더나의 두 가지 2가 부스터는 우세종으로 부상하고 있는 신흥 변종 BQ.1.1도 중화시키는 효과를 추가 분석연구(in research assays) 를 통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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