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김포~하네다(도쿄) 노선 운항 횟수가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가 기존 주 56회에서 주 84회까지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6월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재개 이후 일본 국토교통성과 함께 한·일 국제선 복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에 이날 도쿄에서 한·일 국제항공 협력 실무회의를 개최해 김포~하네다 노선을 주 84회로 증편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증편운항 결정으로 2020년 3월 이후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노선은 2차례의 증편을 거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게 됐다.
김포~하네다 노선의 실제 증편 운항 시점은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4개 항공사별로 여객 수요 및 운항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항공사별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는 각 항공사별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국제선 수요증가 추이 등을 고려해 올해 동계기간 중에도 수시 증편을 추진하고,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딘 중국 노선을 복원하기 위해 중국 항공당국과 협의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가 기존 주 56회에서 주 84회까지 확대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을 찾은 여행객들이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기의 탑승수속을 밟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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