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62만명 늘었지만…증가폭은 반년째 둔화세
취업자수 2842만1000명…전년비 2.3% 증가
2022-12-14 08:00:00 2022-12-14 08:00:00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지난달 취업자수가 62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취업자 증가 폭은 반년째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2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62만6000명(2.3%) 증가했다.
 
지난 1월에는 113만5000명, 2월 103만7000명, 3월 83만1000명, 4월 86만5000명, 5월 93만5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6월에는 84만1000명, 7월 82만6000명, 8월 80만7000명, 9월 70만7000명, 10월 67만7000명, 11월 62만6000명의 증가폭을 보이는 등 6개월 연속 둔화세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2.7%로 전년 동월 대 1.2%포인트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0%로 1.5%포인트 증가했다.  
 
실업률은 2.3%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실업자는 66만6000명으로 6만8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2만2000명 줄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11월 동향은 취업자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증가폭은 둔화됐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은 모두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2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62만6000명(2.3%) 증가했다. 사진은 고용노동청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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