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명품관에서 진행하는 전시 팝업 전경. 고객들이 이건용 작가의 대표 작품 ‘바디스케이프 76-3’을 관람하는 모습. (사진=갤러리아)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25일까지 ‘한국 실험미술의 거장’ 이건용 작가의 대표작품들을 선보이는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시 팝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전시회 작품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 작품인 ‘바디스케이프 76-3’의 회화 작품과 드로잉 작품, 그리고 이를 디지털화한 NFT ‘디지털 바디스케이프 76-3’ 을 각각 선보인다. 바디스케이프 76-3은 이른바 ‘하트그림’으로 알려진 이건용 작가의 대표작으로, 캔버스를 등지고 왼손과 오른손 차례로 반원을 그려 하트 모양을 완성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다양한 도상과 다채로운 색상이 특징이다.
국내 실험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이건용 작가는 한국 아방가르드 운동을 이끌어온 화백으로 유명하다. 특히 자신의 몸을 움직여 만들어내는 작품은 행위예술로 장르를 넓혀 미술계의 집중을 받아왔다.
이건용 작가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갤러리아에서 저의 작품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다” 라고 밝혔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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