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 미달 예상"-신한
2022-12-16 07:46:02 2022-12-16 07:46:02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은 유지.
 
이 증권사 최도연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7조9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8조3000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출은 77조3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최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과 출하량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반도체 영업이익이 2조8000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연말 출하량에 따라 4분기 추정치가 추가적으로 하향될 수 있다"고 했다.
 
내년 1분기도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3조1000억원, 6조2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메모리 가격 하락이 지속되겠으며, 비메모리 가동률도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1분기 가격 하락 폭은 DRAM 10%, NAND 12%로 예상한다"며 "최근 재고 흐름을 보면, 가격 하락 폭이 더 클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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