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도 공세에도 기관의 순매수 유입에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45포인트(0.15%) 오른 2317.14에 마감했다.
개인은 6193억원 순매도를 집중했다. 반면 기관은 660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개인 매물을 받아냈다. 외국인은 381억원 매도 우위였다. 배당락일전 대주주 양도세 요건을 회피하기 위한 개인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우세했다. 의료정밀이 3%대 강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 2%대, 섬유의복, 의약품 등이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3400억원대 개인 매물이 쏟아진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개인 매물을 받아냈다. 개인은 3402억원 매도 우위, 외국인은 1250억원, 기관은 227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43포인트(0.50%) 오른 694.68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0원(0.47%) 내린 1274.80원에 마감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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