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구인' 정부 지원, 80% 이상 '만족'…"내년 본사업 확대"
'급여 지원→서비스 중심' 고용서비스 고도화
2022-12-29 12:47:08 2022-12-29 13:21:24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올해 8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 '구직자·기업 도약보장 패키지' 사업에 대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만족도가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내년 본사업으로 확대해 구직자와 기업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서울시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구직자·기업 도약보장 패키지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도약패키지는 구직자와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 대해 '진단-컨설팅-채용·취업지원'에 이르는 적극적 고용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11개 센터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구직자 도약보장패키지의 참여자 조사 결과 85.1%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응답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심층상담(39.9%)에 매우 만족했다. 잡케어를 통한 진단 및 시장정보 분석(13.7%), 취업서류 및 면접컨설팅(13.7%) 등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기업 도약보장패키지 참여기업의 81.8%도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매우만족' 응답비율은 근로조건 개선 지원(63.6%), 채용박람회(57.1%), 구인구직 만남의 날(61.5%) 등이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기업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는 급여 지원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이행하기 위한 고용서비스 고도화의 핵심 키로서 앞으로 고용서비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호 실장은 "내년 1월 고용시장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취업취약계층과 인력난을 겪는 기업이 일자리를 통해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특히 내년에는 본사업으로 확대해 더 많은 구직자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29일 10시 30분 '구직자·기업 도약보장 패키지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행사 모습. (사진=고용노동부)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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