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고용노동부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에 상담직 6급 공무원을 처음으로 임용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용부는 구인·구직 상담, 일자리 알선 업무에 장기간 종사한 역량있는 상담직 공무원이 현장경험을 살려 소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직위 개방 및 공개모집을 추진했다. 그간 고용센터 6급 소장직은 임용권자가 임명하는 자리였다.
고용부는 강원 속초, 경북 김천, 충남 서산 3개 센터를 정해 상담직 6급도 소장 보직에 임용할 수 있도록 직제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내정자들은 내년 2월부터 직무를 수행한다.
이강은 서산고용센터 소장 예정자는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이 고용부 우수사례로 선정돼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광주 속초고용센터 소장 예정자는 강원영동지역 최초 취업박람회 개최, 김재삼 김천고용센터 소장 예정자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집행실적 우수관서 선정 역량을 각각 평가받았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6급 고용센터 소장 직위 공모는 역대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라며 "현장 전문가들이 고용서비스 고도화 등 국정과제를 주도적으로 실천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에 상담직 6급 공무원을 처음으로 임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신임 고용복지플러스 센터장 모습. (사진=고용노동부)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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