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 직접일자리 100만명 채용…신 외환법 방향 조만간 발표
1월말 '고용정책기본계획'…청년·여성·고령자 대책 순차 발표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구입시 최대 30% 상품권 환급
지자체별 에너지 절감실적 점검…취약계층 요금 할인 추진
'신 외환법 제정 방향' 금명간 장관급 회의서 공식 발표
2023-01-13 09:39:15 2023-01-13 09:39:15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정부가 100만명 채용을 목표로 상반기 내 직접일자리를 집행합니다. 특히 이달 말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고용한파 대응을 위한 일자리 대책에 고삐를 죌 예정입니다. 또 외화 유출 억제와 시장친화적 외환 제도를 골자로 한 '신 외환법'도 조만간 제정키로 했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수출입은행에서 '제16차 비상경제차과회의' 및 '일자리 테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열고 "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의 경우 동절기 일자리와 소득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1월중 59만명 이상, 1분기 92만명 이상, 상반기까지 100만명 수준을 목표로 최대한 신속히 집행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이날 "1월 말에는 중장기 정부 일자리 대책을 담은 고용정책 기본계획 발표에 이어서 청년, 여성, 고령자 맞춤형 고용 촉진 등 주요 일자리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방기선 차관은 "11일 기준 16대 성수품 가격은 전년 설보다 2.5%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정부는 명절 마지막까지 성수품 가격 안정세가 유지되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방 차관은 "30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국민 여러분께서 보다 다양한 장소에서 손쉽게 활용하실 수 있도록 이번 주말(1월 14~21일)부터는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 구입 시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겨울철 전력수요와 관련해서 "1월 들어 기온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며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동절기 대책기간 동안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력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설비 예방 조치 등을 통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늘 경제부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이 공동주재하는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통해서 지자체별 에너지 절감실적을 점검하고 보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취약계층이 온기가 감도는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가스요금 할인, 에너지·등유 바우처 단가 인상, 연탄쿠폰 추가지원 등 설 민생안정대책의 지원책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 외환법' 관련 논의도 언급됐습니다.
 
방 차관은 "관성적인 규제 존치 입장에서 탈피해 성숙한 우리 경제 수준에 맞는 시장친화적 외환 제도를 마련하고 국민·기업의 원활한 대외거래 기반을 구축하고자 '신 외환법'을 제정하고자 한다"며 "'신 외환법 제정 방향'은 오늘 논의를 거쳐 금명간 경제부총리 주재 장관급 회의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수출입은행에서 '제16차 비상경제차과회의' 및 '일자리 테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열고 "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의 경우 동절기 일자리와 소득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1월중 59만명 이상, 1분기 92만명 이상, 상반기까지 100만명 수준을 목표로 최대한 신속히 집행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은 구인게시판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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