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미 북한인권특사 지명 환영…조속한 임무 개시 기대"
"특사 지명 계기 북 인권 개선 위한 한미 협력 강화"
2023-01-24 14:49:08 2023-01-24 14:49:0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내셔널 액션 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마틴 루서 킹 주니어(MLK)의 날 조찬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외교부는 24일 미국 정부의 북한인권특사 지명을 환영하며 "조속한 임무 개시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날 "한미 양국은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며 "정부는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지명을 계기로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한미 간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무부 인권·노동국의 줄리 터너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과장을 대사급인 북한인권특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북한인권특사 지명은 지난 2017년 1월 오바마 행정부 시기 재임한 로버트 킹 특사 퇴임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해 5년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에 이신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임명한 바 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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