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스타트업 신년회서 “중동서 조인트 펀드 만들 것”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 모임서 격려
2023-01-26 20:59:49 2023-01-26 21:59:49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신년회에 참석해 '창업대국' 건설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 장관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와 윤석열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등 해외 일정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한국 내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중동의 '구애'를 소개했습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신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범종 기자)
 
이 장관은 "(중동은) 우리가 가겠다고만 하면 모든 걸 다 해 줄 기세였다"며 회사 이전 시 급여 일부와 가족 학비 지원 혜택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조만간 중동에서 조인트 펀드를 꼭 만들어서 여러분이 중동을 거점으로 유럽도 가고 북아프리카도 가는 일을 꼭 만들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또 "지금 경기가 안 좋고 투자가 위축돼 있어 힘들어하는 분이 많으실 것 같다"며 "국경 밖에서 K 스타트업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파트너들은 굉장히 뜨거운 열정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믿으셔도 된다"고 격려했습니다.
 
이날 방문은 새해 첫 스타트업 업계와의 만남입니다. 코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단체입니다.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과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공동 이익 대변을 위해 스타트업 중심으로 2050개사(2022년 기준)가 모여있습니다.
 
중기부는 이 장관이 글로벌 창업대국 건설에 대한 강력한 정책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신년회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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