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 기준금리 인상(시장 예상 부합) 소식에 상승 마감한 뉴욕증시의 훈풍으로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출발한 코스피는 1% 넘게 오르고 있네요.
2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8.14포인트(1.15%) 오른 2477.94를 기록 중이며, 코스닥 지수는 7.96포인트(1.06%) 오른 758.9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4억원, 441억원 순매수를 이어가며 강세를 이끌고 있는 반면 개인은 1606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540억원 매수세를 유입하고 있습니다. 기관은 199억원 매수 우위이며 외국인이 2041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FOMC의 시사점에 대해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연준에서 금번 긴축 사이클 진행과정에서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해 언급을 했다는 점이 (뉴욕증시) 장 중반 이후 시장의 환호를 유발했다"며 "1월 CPI(오는 14일) 발표까지 매크로 상으로는 중립 이상의 증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업종지수들은 대다수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화학, 건설업등이 1%대 강세이며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등은 강보합입니다. 반면 보험, 금융업, 음식료업 등은 약보합이네요.
같은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 대비 9.70원(0.79%) 내린 1221.6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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