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급파 한국 긴급구호대, 70대 남성 생존자 첫 구조
2023-02-09 15:52:51 2023-02-09 15:52:51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튀르키예에 급파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현지에서 생존자 1명을 구조했습니다.
 
외교부는 9일 오전 5시부터 구호 활동을 시작한 우리 긴급구호대가 70대 중반 남성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생존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이며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생존자를 구출한 곳에는 사망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한국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측 요청에 따라 하타이주 안타키아를 구조 활동 지역으로 전날 선정했으며 이 지역 내 셀림 아나돌루 고등학교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했습니다.
 
정부 파견으로는 역대 최대규모인 이번 긴급구호대는 외교부 1명, 국방부 49명, 소방청 62명, KOICA 6명 등 총 118명으로 구성돼 정해진 기한 없이 활동할 예정입니다.
 
 
 
한국 긴급구호대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구호 활동. (사진=연합뉴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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