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다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11.79포인트(0.48%) 내린 2469.73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50억원, 489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6265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14포인트(1.55%) 내린 772.44에 장을 마쳤는데요. 외국인과 기관 각각 1070억원, 2224억원 순매도 했으며 개인이 3469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업종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섬유의복과 보험은는 1%대 강세를 보였고 뒤를이어 운수장비, 음식료업, 건설업, 금융업등이 상승했습니다. 전기가스업은 강보합이며 증권, 유통업, 운수창고는 약보합을 기록했습니다. 비금속광물은 4%대 하락했으며 뒤를 이어 서비스업, 의약품, 기계, 철강금속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확대되며 약세를 보였다"면서 "국내 증시도 전일 급등했던 2차전지주를 비롯해 인터넷 업종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 위축도 지수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80원(0.38%) 오른 1265.20원에 마감했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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