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미증시 반등 영향.. 일본,대만,홍콩 상승
중국은 장 막판 하락..부진
2008-05-29 16:04:00 2011-06-15 18:56:52
29일 아시아증시는 상승 마감한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국가에서 상승했다. 특히 유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정유주들의 강세와, 수출주의 상승도 돋보였다. 반면 혼조세를 보이던 중국증시는 막판에 하락반전하며 하락폭을 키웠다. 

◆ 일본 = 뉴욕발 호재와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흘만에 14000선을 회복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3.03% 상승한 14,124.47, 토픽스지수도 2.37% 상승한 1,380.63으로 장을 마쳤다.
 
예상을 상회한 미국 4월 내구재 주문이 경기후퇴 우려를 낮춘 것이 호재였다.
 
엔화 약세도 수출주의 오름세를 더 가파르게 만들었다. 소니(3.88%) 닛산 자동차(3.62%) 도요타 자동차(3.39%) 혼다(3.37%) 등 수출주가 강세장을 주도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1.6%) 등 금융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 케미칼이 제품 가격을 20% 인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신에츠 화학공업(4.03%)이 큰 폭으로 오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 대만 = LCD관련주가 상승하면서 가권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2% 오른 8684.92로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청화픽처튜브(CPT) 4.5% 급등하고, 한스타디스플레이도 1.14% 상승했다.
 
반도체주에서는 TSMC 0.15% 상승, UMC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1.41% 하락했다.
 
◆ 중국 = 혼조세를 보이던 중국증시는 장막판에 하락 반전하며 하락폭을 키웠다 상하이종합지수 1.66% 하락한 3401.75, 외국인들이 거래하는 상하이B지수는 1.53% 하락한 244.73으로 장을 마쳤다.
 
정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석유화학과 시노펙상해석유화학 등 원유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남방항공은 3.34% 하락했다.

페트로차이나(2.4%)와 시노펙(3.6%) 등이 상승했다. 반면 바오산 강철(-2.2%)과 만샤철강(-2.4%) 등은 밀렸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0.3%)와 하이퉁증권(0.7%) 등도 오름세에 동참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도 강세 흐름이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26% 오른 24,313.37, 국내 설정된 중국펀드들이 주로 투자하는 홍콩 증시의 H지수는 전일종가대비 1.03% 오른 13.512.32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시간 오후 3 34)
 
홍콩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오전에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미국의 내구재주문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해 투심이 다소 살아났지만, 중국 증시가 차익실현으로 인해 하락 반전되자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금융과 상공업이 각각 0.39%, 0.38% 강세를 보이고, 반면 자산업종에서 0.36% 하락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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