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6.5% "간호법 제정 불필요"
<서치통> 여론조사, '타 직무 영역 침해' 37.0%
2023-02-16 13:09:47 2023-02-16 13:09:47
대한의사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대한임상병리사협회·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 관계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호법 강행처리 규탄 선포식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간호법 국회 통과를 앞두고 간호사단체와 의사단체를 중심으로 한 보건의료단체간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응답자의 56.5%가 간호법 제정이 불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14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772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6.5%가 간호법 제정이 불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43.5%였습니다.
 
간호법 제정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현행 법이 간호사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꼽은 이가 49.7%로 가장 많았으며 간호사 처우 개선(23.0%), 우수한 간호 인력 양성(16.4%)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법 제정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직무 영역 침해'라고 답한 비율이 37.0%로 가장 높았고 단독법은 직역 이기주의(26.6%), 의사 진료권 침해(17.4%) 순이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5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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