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율 46.24% 돌파…역대 최고기록
모바일 투표만으로 이준석 당선된 지난 전대 45.36% 넘어
2023-03-05 15:51:50 2023-03-05 16:18:11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당권주자들이 지난달 13일 오후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제3차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당원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안철수, 김기현, 천하람 당 대표 후보.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율이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5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03분 기준 82만4732명의 유권자 가운데 38만139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46.24%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낸 허은아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투표율을 공개하며 "경이로운 투표율, 깜짝 놀랄 만한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전당대회를 넘어선 투표율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를 당선시킨 지난 전대 당시 당원 투표율은 45.36%(모바일투표 36.16%+ARS투표 9.2%)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모바일투표만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게 됐습니다. 모바일투표 첫날인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모바일투표 결과 투표율은 34.72%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서 모바일투표는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됩니다. 이후 6~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바일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ARS투표가 진행됩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의 최종 투표율을 50% 중반대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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