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지난 6일 환경부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추진 중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사실상 허가한 가운데, 국민의 67.1%가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했습니다.
16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804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7.1%가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했습니다. 찬성한다는 답변은 32.9%에 그쳤습니다.
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집값 상승, 쓰레기 난 등 오히려 도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답변이 37.8%로 가장 많았고 조류 서식지 파괴 등 환경 문제(23.6%), 과도한 관광객으로 인한 난개발 우려(21.5%)라는 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제주국제공항의 심각한 포화 상태'라고 답한 비율이 40.4%로 가장 높았고 제주도 관광업 활성화(18.3%), 지역 균형발전 등 주민 혜택(11.2%) 순이었습니다.
정부의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허가 사실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알았다'고 답한 응답자가 50.5%, '몰랐다'는 답변이 49.5%로 팽팽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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